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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백리뷰

[까페] 수원 행궁동의 정지영의 커피로스터즈

예일라 2018. 3. 14. 00:54

사무실이 수원화성에 있어서 좋은 점은

조금만 걸어가면 고즈넉한 한옥의 선을 눈에 담을 수 있고

분위기 좋은 까페를 갈 수 있다는 것.


한 2년전부터 수원행궁동이 수원에서 뜨기 시작하더니

이제 주말이면 까페 곳곳에 데이트 하는 분들과 

골목 구석구석 자리한 식당에 많이들 찾아오셔서

지난주 토요일에는 테이크아웃 피자 웨이팅이 1시간이나 걸린다고 하셨다.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못간 존앤진피자)


행궁동에 놀러온 친구들과 가고싶었던 식당을 못 간 것은 아쉽지만

나는 평일에 시간나면 올 수 있는 곳이어서 

행궁동이 발전하는 것이 조금 기쁘기도 하다.



금요일 점심 날이 조금 흐렸지만

여전히 멋진 장안문




매표소 옆 길을 쭈욱 따라가다 보면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까페가 하나 있다.

정지영의 커피로스터즈



행궁동 유행인가 싶을정도로

계산대 앞에 조그맣게 있는 메뉴들

코코넛 5.5로 주문



커피를 주문하고 2층 좌석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진동벨이 따로 없기때문에 보통

머신 앞에 놓인 의자에서 기다리다 올라가게된다.



블렌딩 원두를 센스있게 적어놓으신 : ) 



동생이 시킨 플랫화이트



자리자리마다 꽃이 놓여있어 

괜시리 봄온듯 설렌다



여기도 꽃 저기도 꽃



햇빛도 사방에서 잘 들고 

평일 낮에 오니 사람도 없어서 참 좋았던



코코넛커피가 돔리드위까지 올라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커피와 함께 

잠시 쉬어가는 오후를 만끽하기 좋은 까페였다.


*주말에 오면 사람이 엄청 많을 것만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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